사람들 사이로 길을 걷다..
문득 스친 낯선 사람의 나무향 스킨 내음
니가 생각나..
한참을 그 애 모습 사라질때까지 바라만 보네..
마치 널 본것처럼 가슴 끝이 아려와
이제는잊어야만 할 너인데 ...
겨우 또 겨우 널 잊어 가는데 ...
모든것이 자꾸만 너를 생각나게 해
하루가 이렇게 너로 시작해 다시 너로 저무네..
매일 밤마다 너라고 생각하며
꼭 안고 자라던 키작은 인형
정말 너인것 처럼 .. 눈시울이 젖어와
이제는 내 곁을 떠난 너인데 ...
그때 그 마음의 니가 아닌데 ...
모든 것이 자꾸만 너를 생각나게 해
하루가 이렇게 너로 시작해 다시 너로 저무네..
멀리 보이는
내 곁에 그 누군가 있다면
그건 아마 널 잊어서가 아니야
널 잊어내기 위해..
출처 www.imuf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