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불빛만이 쓰러지는 내안의
날 지켜주고 있어 날 바라보고 있어
그곳에 남겨진 외로운 흔적마저
날 향해 비웃고만 있어 꺼져가는 불빛
너는 이제 없는데 나도 이제 없는데 살 수가 없는데
한번 다시 또 한번 너에게 나를 줬는데 내 앞엔 아무도 보이지 않아
나를 버리고 떠나는 널 이젠 잊을래 잊을래 잊을래 잊을래
소리쳐 널 불러봐도 멀어지는 너를 잊을래 잊을래 잊을래 잊을래
끝없이 맴도는 너의 목소리 니 향기가
나를 미치게 해 나를 두렵게 해
나의 뒤에 그려지는 너의 그림자를 만지면
희미해져 버려 다 사라져버려
너는 여기 없는데 내겐 이제 없는데 아무런 의미가
다시 나는 또다시 남겨져 버렸는데 이제는 더이상 머물 곳이 없어
나를 버리고 떠나는 널 이젠 잊을래 잊을래 잊을래 잊을래
소리쳐 널 불러봐도 멀어지는 너를 잊을래 잊을래 잊을래 잊을래
나를 버리고 떠나는 널 이젠 잊을래 잊을래 잊을래 잊을래
소리쳐 널 불러봐도 멀어지는 너를 잊을래 잊을래 잊을래 잊을래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널 이젠 지울래 지울래 지울래 지울래
돌아서는 너를 보며 눈물흘리지만 널 지울래 지울래 지울래 지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