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의 밤거리
모두 떠나고만 싶어했던 별볼일없는 작은 부평의 밤거리
많은 시간을 보냈었지,. 언제나 내가 서있었던 그곳.
낯익은 사람들과 낯익은 풍경들
담장너머 보이던 미군부대와 저녁이면 모이던 작은술집
때론 벌어지곤 했던 싸움에 끌려갔던 부평경찰서는
아직 내눈속에 남아있어,,,아직 내 눈속에 남아있어..
울고웃던 많은 시간 우릴 어른으로 만들어 줬던
항상 그곳에 지켜만 보던 부평의 밤거린 이제...
길을따라 흐르던 검은물과 봄이되면 그래도 피던 개나리]
때론 술에취해 길에 눕던 친구들과 첫휴가를 반갑게 맞아주던 거리
아직 내눈속에 남아있어....아직 내눈속에 남아있어.....
울고웃던 많은 시간 우릴어른으로 만들어 줬던
항상 그곳에 지켜만 보던 부평의 밤거린 이제...
잊혀져 가나 잊혀져가 잊혀져가나 잊혀져가...
잊혀져 가나 잊혀져가 잊혀져가나 잊혀져가.
항상 내모습 묻어있던곳, 부평의 밤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