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하늘 가득히
내리던 어느 날
마치 기적처럼
어두웠던 내 맘이 조용히
그대 빛으로 환히 채워졌죠
그대와 걸을 때면
사실 내가 얼마나
행복해지는지 모를 거야
지켜주고 싶어요
이렇게 한없이
소중한 사람 내 그대여
그대 내게 머물러요
그대 지친 마음
내가 다 안아주고 싶어
그대 있어줘서
내 곁에 있어줘서
난 모든 게
더없이 감사해요
참 부족한 나라서
떠나가 버릴 까봐
난 두려워지곤 해요
우릴 지켜내고 싶어요
이렇게 한없이
아름다운 나의 그대여
그대 내게 머물러요
그대 지친 하루
내가 위로가 되고 싶어
그대 있어줘서
내 곁에 있어줘서 난
또 하루를 견뎌낼 수 있는 걸
이제 나 약속해요
늘 같은 맘으로
그대 곁을 지킬게요
그대 제발 머물러요
오늘, 내일, 매일,
나와 함께 만들어가요
내 온 마음 담아
나 고백할게요 사랑해요
그대 내 곁에 있어요
그대 내게 머물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