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말이야 나 할 말이 있어
고민 상담은 다 핑계일 뿐이야
오랫동안 미뤄왔던 맘을
꼭 오늘 밤엔 말하고 말 거야
난 너를 좋아해 가벼운 마음이 아냐
지금 내 떨림은 빨개진 얼굴은
맥주 탓이 아냐 너 때문이야
사랑인 것 같아 나도 날 잘 모르겠어
언젠가부터 널 떠올릴 때면
온몸이 녹아내려 아이스크림처럼
모르는 척 아닌 척해봐도
네 앞에 서면 다 티가 나나 봐
난 너를 좋아해 가벼운 마음이 아냐
지금 내 떨림은 빨개진 얼굴은
맥주 탓이 아냐 너 때문이야
사랑인 것 같아 나도 날 잘 모르겠어
언젠가부터 널 떠올릴 때면
온몸이 간지러워
나 고백하면 멀어질까
친구로 지냈지만
이젠 돌이킬 수 없는 걸
오래 기다렸는걸
정말로 좋아해
널 좋아해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너의 목소리 사랑스러운 눈빛
순간순간마다 가득 차올라
사랑해도 될까
더 가까이
네 맘도 나와 같다면
언젠가부터 외로운 이 길을
너의 손을 꼭 잡고 걷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