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눈을 감았다 뜰때
네 손길이 느껴지는 듯하고
너의 그 얼굴이 그때 그 향기가
더욱 더 선명해지고
우리의 반짝거리던 날도
기억에서 제발 사라져주길
억지 웃음으로 아무리 노력해봐도
그림자처럼 날 따라다녀 왜
문득 또 생각나 이것도 병이래
치료해 줄 약도 없어 나는 어떡해
문득 또 기억나 그때 눈빛과
날 사랑했었던
너의 두 눈 속에 내 모습도
혹시 그런 생각하곤 해
너도 나와 같은 맘은 아닐까
나 혼자서 매일 또 온갖 드라마를
써 정작 너는 날 잊은 듯한데
문득 또 생각나 이것도 병이래
치료해줄 약도 없어 나는 어떡해
문득 또 기억나 그때 눈빛과
날 사랑했었던
너의 두 눈 속에 내 모습도
시간이 지나 널 마주하면 웃으며
인사할 수 있을까
다 필요 없어 난 지금 보고싶어
오늘도 생각나 이것도 병이래
치료해줄 너도 없어 나는 어떡해
이건 이해해줘 나의 그리움을
문득 떠올릴 수 밖에 없는 나야
잊지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