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모습뿐. 내게 하루는 더이상 기쁨이 될순 없지
무심히 던진 너의 말 난 알수 있었어
나를 바라보면서 흔한 일처럼 스치듯 니가 말을 했잖아
"어쩌면 우리 만남, 오랜 습관같은건 혹시 아닐까?"
*미소를 지으며 웃어 넘겨버렸지만
이별을 준비하는 너를 느꼈어
더이상 아무런 말을 하지도 못하고
어색한 시간만이 우리 사이 만큼 흘렀지
그렇게 너는 나를 떠났어 이별이라 생각지도 못한채
거리에 홀로 남겨졌을때
그제서야 니가 떠난걸 알았어
이미 넌 내게 사라져가고.. 저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