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의 구름 따라 흐르는 강물을 따라
정처 없이 걷고만 싶구나 바람을 벗삼아 가며
눈앞에 보이는 옛추억 아∼∼ 그리워라
소나기 퍼붓는 이 거리를 나홀로 외로이 걸으며
밝고 파란 무엇가를 찾아 떠돌이 품팔이 마냥
친구 하나 찾아와 주지 않는 곳에 별을 보며 울먹이네
이 거리 저거리 헤메이다 잠자리는 어느 고목인가
지팡이 짚고 절룩거려도 어디엔들 이끌리리
그리운 부모 형제 다정한 옛 친구 그러나 갈 수 없는 신세
홀로 가슴 태우다 흙속으로 묻혀갈 내 인생아
맑고 가슴 태우다 흙속으로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