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화 없이 멀리 떠날 그댄데
어쩌면 오늘도 늦을 텐데
수화길 매만지다가 그대 번홀 누르다
한숨처럼 끊는 날 모르겠죠
그댈 웃게 할 얘긴걸 필요없는데
이젠 나만 웃게 하면 되는데
사진속 그대가 그곁에 행복한 내가
눈물밖엔 줄게 없다 하네요
* 괜찮아 질까요? 점점 나아 질까요?
아직 그댈 위해 해줄게 더 내겐 많은데
익숙해 질까요? 정말 잊혀 질까요?
숨을 쉬는 것도 내겐 벅찮데
그대 방안에 내 사진 그대로인지
아니면 모두다 버렸는지
자꾸만 생각날까봐 또 울게 될까봐
빈 상자속에 담아 보네요
우리 시간에 어제 그 후는 없는지
그대 생일에 난 뭘 해야 할지
다신 못본다며 다시는 못볼거라면
조금만 더 머물순 없었는지
* 괜찮아 질까요? 점점 나아 질까요?
아직 그댈 위해 해줄게 더 내겐 많은데
익숙해 질까요? 정말 잊혀 질까요?
숨을 쉬는 것 조차 그대가 없어 힘든데
생각한것 처럼 안되요. 내맘이 안되요
차라리 그대가 와 줄순 없나요? 내게~~
*괜찮아 질까요? 점점 나아 질까요?
아직 살아가야 할 날이 더 내겐 많은데
익숙해 질까요? 정말 잊혀 질까요?
그대 없이 난 늘 이별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