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감추려 애써도
너의 얼굴 위엔
눈물 자욱이 있어
햇살처럼 번지던 그 미소를
어디에서 너는 잃어 버렸니
깊이 잠든 네 영혼을 깨워
우리들의 미래를 되새겨 보려 마
세상은 이 순간도 바쁘게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단다
오늘은 어느새 어제가 되고
내일은 또 어느새 오늘이 되는 것
우리가 나누었던 수많은 얘기들이
늘 내일의 꿈일 수는 없어
그래 우리는 너무 쉽게 들뜨고
너무 쉽게 절망했었던 거야
이젠 웃음을 찾아야해
새로운 희망을 펼쳐야해
바쁘게 돌아가는 목마른
저 대지 위에
너와 나의
맘 구석구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