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서 담배연기 가득해진 내 방에 잠이 들죠
잠에서 깨면 다시 눈을 감는 나인 걸요 오호~
오늘만은 제발 눈을 뜨지 말게 해달라 나 기도했죠
그대를 만나 물어볼 말이 있으니까요
늦기 전에 그만 돌아가요 매일처럼 그렇게 말해야 아나요
나를 떠나 미안해할 그대를 내가 아파하도록 바라는 건가요
아직도 나를 모르고 그런 생각하는 거면 괜찮아요
나도 이젠 그대가 있는 그곳에 갈 준비가 다 되어가요
이젠 정말 괜찮아요 얼마나 나 행복한지 궁금하죠
혼자만 남겨뒀다고 슬픔에 잠겨있을 그대가 더 걱정 되요
오늘도 그대에게 줄 선물로 노란 국화를 샀습니다
하얀 겨울에 어울리진 않겠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그 꽃을 사야한다고 했습니다
찬 겨울이 지나 멀지 않은 봄이 오면
그땐 노란 국화꽃을 한아름 주고 싶습니다
알아요..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내가 또 왔다고 화를 내도...
난 그 말을 들을 수 없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가끔 그대 다시 생각나도 내게 오지 말아요 그냥 잊고 살아요
나를 떠나 미안해 할 그대를 나도 알고 있어요 정말 괜찮아요
아직도 나를 모르고 그런 생각하는 거면 괜찮아요
나도 이젠 그대가 있는 그곳에 갈 준비가 다 되어가요
이젠 정말 괜찮아요 얼마나 나 행복한지 궁금하죠
혼자만 남겨뒀다고 슬픔에 잠겨있을 그대가 더 걱정 되요
이제는 또 울지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