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형제여
김호철 글,곡
찬 서리 내린 공장에 반쪽의 태양이 떠오르면
너와 나 공장의 기계소리로 아침을 연다
철! 강철의 노동자여 비록 아침은 밝아오지만
해방의 햇새벽은 아직도 오지 않았다
무엇을 하려는가 동지여 무엇을 바라는가 형제여
죽어간 열사들의 한 맺힌 유언을 따라
강철의 뚝심으로 쇳물의 끓는 열기로
해방의 깃발 높이 투쟁하여라 강철의 형제여
참혹한 세월을 지나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면
마침내 밝아 올 아침의 나라 해방의 나라
아! 꿈속에 그린 나라 해방 세상이 밝아온다면
생산의 함성으로 온 세상을 노래하리라
무엇을 하려는가 동지여 무엇을 바라는가 형제여
아직은 자본의 땅 얼어 붙은 착취의 나라
강철의 뚝심으로 쇳물의 끓는 열기로
해방의 깃발 높이 투쟁하여라 강철의 형제여
자본의 산을 넘어 평등 세상을 향하여
마침내 단결 투쟁 승리하리라 강철의 형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