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너와 헤어진지도
아주 오래되었고 지독한 아픔도 거의 다 지웠어
요즘 난 말야 너의 기억도 없이
아무때고 흘러내린 눈물이 오히려 미소로 변해 버렸어
이젠 혼자서도 잠을 깨고
니가 없는 텅빈 방을 정리하며 하룰 보내곤 해
오래됐던 친구들과 지난 얘길 함께하며
농담섞인 웃음에 예전의 날 다시 찾았어
너를 사랑했듯이 나를 사랑했다면
널 잃지 않았고 아픈 상처도 없었을 텐데
너를 사랑했듯이 나를 사랑했다면
널 잃은 후에도 조금 더 빨리 널 떨쳐 버렸을 텐데
이젠 혼자서도 꿈을 꾸고
너와 함께 지켜보던 드라마도 볼 수 있게 됐어
길을 걷다 우연히 내 친굴 만났을 때도
너의 안불 물어도 아무렇지 않게 되었어
너를 사랑했듯이 나를 사랑했다면
널 잃지 않았고 아픈 상처도 없었을 텐데
너를 사랑했듯이 나를 사랑했다면
널 잃은 후에도 조금 더 빨리 날 추스렸을 텐데
괜찮아 우리 다시 만나면
오랫만에 만난 친구처럼만 반가와 했으면 참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