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사랑했나요
귀찮다는 말 자주하진 않나요
오래 만나서 변해버린 얼굴이
익숙해지면 지루하기도 하죠
잊어버렸나요 어린시절
밤새 못자고 그려본 어떤 얼굴을
사랑은 모르게 잠시 다가와서
두근거림에 우릴 멋적게 하죠
가끔은 밉게도 때론 슬프게도
사랑한다면 행복할 수 있겠죠
학교 다닐때 좋아한다고
그 애 학교 정문도 지켜본 적 있나요
같은 버스에 마주친 예쁜 그 애 이름
몰라도 사랑한 적 있나요
잊어버렸나요 어린시절 영원하자던
순수했던 그 맹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