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함께 지내왔던 행복했던 나날
너와내가 함꼐 웃고 뛰놀았던 마당
이제기억 저편에 추억에 한획이 되어
너와나의 가슴속에 살며시 남아
동네방네 주름잡던 우리꼬마 대장
하루가 멀다 않고 천방지축상처 훈장
앞니빠진 우리얼굴을 마주보며 웃곤했지
너와내 영원한 우정을 서로 다짐했지
밤늦게 까지 하는숨바꼭질 너는술래
꼭꼭숨은 어디 나를 한번찾아볼래
이렇게 즐겁게 웃으며 살았던 곳이 우리 달동네
즐겁게 웃으며 놀던 하루가 지나가네
시간이 흘러 한살한살 더해지는 나이
울면서 초등학교 입학했던 꼬마아이
그땐 그렇게 왜그리 학교라는곳이 귀신보다 무서웠는지
지금생각하믄 웃음거리 가방메구 뛰놀았던거리
애들이 놀려대던 촌스러운 밤톨머리
그때가 이렇게 기억속에 남는지
너와보낸 어린시절 조았단걸 아는지
너와 손잡구 함께 뛰놀았던 동네
우리함께 호호 불어가며 먹었었던 호빵이 생각나네
친구와 보냈었던 아름다운 어린시절이 오늘에야 기억나네
개나리 활짝핀 우리학교 등교길
꼬마여자아이치마는 우리가 아이스케키
개구장이 골목대장 너와나 함께 다니며
동넬휩쓰는 유명한 사고뭉치 무척유명했지
세월이 흘러 어느덧 수염이 자란우리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웃으며 꺼낸얘기(그때가 조았지)
이제 세월속에 묻혀 돌아갈수 없는 기억저편에
우리들만의 어린시절 얘기
변하지 않는 친구 같이 나눈우정
어떤보석보다 빛나는 우리의 우정 영원히 너와나 이대로 절대
헤어지지 않는 친구가 되자
(자 건배 )
[저의 친구들에게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