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밤을 지새우던 날들로
시간을 되찾을순 없어
늦은 밤 저 달빛을 보며
나의 얘기를 하려 해요
아름다웠던 잊을 수 없던
이상하죠 기억 나질 않아
오늘 누군가를 사랑했는지
내 곁에 살았던 그 사랑이
꿈속에 들리던 빛처럼 희미해 지고
내게 남겨진 가슴 저린 일 너무나 슬퍼요
이별 후에야 기억 하나요
얼마나 깊은 사랑 했는지
사랑 이 기운은 달과 같다면
언젠간 또 다시 차오르죠
머무르지 않는 듯해도 내게 다가와
어느새 나는 가득차 있어 기다릴 수 있죠
사랑이라 믿는 그 순간부터
저 달처럼 사라지나요
모든 슬픔은 다 잊을 거에요
다 잊고 나면 나는 누구죠
사랑 이 기운은 달과 같다면
내 사랑이 저 달과 같다면
또 차오르겠죠 어느새 나는 가득차겠죠
사랑은 날 변하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