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오는
향기 가득한 바람에
또 하루가 저물면
누구를 부르듯
노을에 물든 어둠이
가만히 가만히 다가와
음~ 음~ 음~
음~ 음~ 음
또 하루 하루
내가 지나온 날들
아득하게 떠오르면
무너질것 같은
가슴속 외로움들이
꿈 꾸듯 조용히 찾아와
내곁에서 머물렀던 시간
그곳으로 떠나봐요
떠나요 기차를 타고
스쳐 지나가는
맑은 바람
그 바람소릴 들어요
들어봐요 가로수
스쳐가는 바람소리를~
음 강물 위에
부서지는 저 햇살이
내게로 내게로 내려와
내곁에서 머물렀던
그 시간으로 떠나봐요
떠나요 기차를 타고
불어오는 맑은 바람
그 바람소릴 들어요
들어봐요
가로수 스쳐가는
바람소리
내곁에서 머물렀던
그 시간으로 떠나봐요
떠나요 기차를 타고
불어오는 맑은 바람
그 바람소릴 들어요
들어봐요
가로수 스쳐가는
바람소리
내곁에서 머물렀던
그 시간으로 떠나봐요
떠나요 기차를 타고
불어오는 맑은 바람
그 바람소릴 들어요
들어봐요 가로수
스쳐가는 바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