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너는
날 이해 못하니
왜 그렇게 넌
고집이 센거야
진짜로 나에게
잘못 있어도
때로는 눈감아
줄 수 있잖아
끝내는 항상 내가
두손을 들지
한번도 널
이겨본 적이 없어
가깝다 느끼지만
때론 너무 멀어
친군지 애인인지
난 잘 모르겠어
네가 만일 나와
결혼해 준다면
널 왕비처럼
모시고 살거야
밤마다 나는
널 안고 잠들거야
벼게 하나로
충분하니까
나보다 확실한
남자 많지만
내곁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
사랑의 크~기를
정말 알 수 없어
손으로 잡기에는
너무 투명해
사람이 살아가면서
사랑하는건 당연한거야
네가 네가 내가 되고
내가 내가 네가 되고
이렇게 서로
관심이 있는 건
당연한거야
당연한거야
길거리에 걸어가는
연인들중에
정말로 서로
사랑하는 커플은
몇이나 될까
몇이나 될까
세어볼 수 있겠어
넌 정말 내꺼야
농담이 아니야
널 사랑해
며칠전 니가
다른 어떤 남자와
춤추는 모습에
난 열이 받았지
그것도 부르스를
추고 있었어
어쩌면 그렇게
날 배신한거야
하지만 너의 진심
알고 난 후에
속좁은 오해따윈
하지 않겠어
혹시나 너무 많은 걸
바랬다면
그것은 관심의
표현일거야
네가 쓰는 화장품이
무엇인지
어떤 색깔의
속옷을 좋아하는지
잠잘때 벼게를
끌어안고 자는지
몇편의 영화를
보고 자는지
사랑의 느낌은
막을 수 없지
때로는 귀찮아도
어쩔 수 없어
관심을 쏟는것은
쉬운일이야
끝까지 지키는게
어려운거지
네가 다니는
학교 앞 커피숍에서
네가 좋아하는
헤즐럿 커피에
너의 생일을
기억하는 선물과
너의 품에 꼭맞는
꽃다발도 샀지
넌 나의 주민등록
번호를 아니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을 아니
이제는 애인으로
곁에 있고 싶어
친구는 정말로
너무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