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 지척에 있다한들
어이해 멈출 수 있으랴
불타는 젊음의 열기만이
그대를 증거 하노라
움추린 어깨를 쫙 펴고
손에 손을 잡고서
작렬하는 태양 등지고
거짓과 협잡이 난무하는
세파의 패악질 가운데
두 눈 치켜 뜨고
우리의 자존을
지켜 나가세
찬연한 일광을
온몸에 받고서
질주해보세
바람에 몸을 싣고서
오 활활 타오르는
횃불처럼
나의 열정을 태우세
아무 것도 남지 않도록
용암이 솟아나는
화산처럼
거침이 없이
가슴의 불을 토하세
오 활활 타오르는
횃불처럼
나의 열정을 태우세
아무 것도 남지 않도록
용암이 솟아나는
화산처럼
거침이 없이
가슴의 불을 토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