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 지금 네가
꺼내려 하는 말
바보가 아닌 이상
모를리가 없잖아
너의 눈에 손가락에
그 속눈썹 위에
이별이라고 버젓이
써있잖아 uh!
알아 애쓰지마
그냥 솔직히 말해봐
단순한 놈이잖아
네가 더 잘 알잖아
자꾸 빙빙 돌리지마
날 똑바로 봐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면
넌 끝난거잖아
괜찮아 떠나가도 돼
날 두고 일어서도 돼
괜찮아 돌아서줄게
넌 내게 미안 안해도 돼
이렇게
널 붙잡지 않는 날
강한 척 센 척한 날
미워해도 돼 yeah
너보다도 내가
더 미우니까
나쁜 꿈이라고
그렇게 믿고 싶지만
미친 듯 이별 앞에
또 대들고 싶지만
이건 말도 안된다고
화내고 싶지만
네가 없인 절대
안된다고 울고도 싶지만
괜찮아 떠나가도 돼
날 두고 일어서도 돼
괜찮아 돌아서줄게
넌 내게 미안 안해도 돼
이렇게
널 붙잡지 않는 날
강한 척 센 척한 날
미워해도 돼 yeah
이런 내가 나도
참 미우니까
아직도 거기 있을까
등 뒤에 네가 있을까
날 보고 있을까
나 지금이라도 뒤돌아
가지 말라고
내게 말하면
널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괜찮아 난 말했지만
사실 나는 안 괜찮아
괜찮아 날 타일러도
난 정말이지 안 괜찮아
너없는
텅빈 세상 속에서
이별 앞에서
참 난 약한 남자야
다시 내게 돌아와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