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소중한 이유
흐름속에
머물러 있다는 것
수줍게
두손을 잡던 너와 나를
만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아무리 그리워도
두번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없기에
조금 더
잘해주지 못하고
울리던 일들만
마음에 남아
이젠 내가
눈물이 날까
아직 내 맘속엔
하루에도
천번씩 만번씩
니가 다녀가
잊어도 잊어도
눈물이 흐를 너인데
친구도 될 수 없는 너
둘이 되어
흘러가는 구름처럼
괜찮아 말하며
혼자 더 슬퍼져
죽을만큼 힘들어
혹시나
어리석은 마음에
니 편지도 사진도
버리지 못하는 나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고
전하지 못한 말
혼자 되뇌며
눈물속에 널 보냈지만
아직 내 맘속엔
하루에도
천번씩 만번씩
니가 다녀가
잊어도 잊어도
눈물이 흐를 너인데
눈물속에 널 보냈지만
아직 내맘속엔
하루에도
천번씩 만번씩
니가 다녀가
잊어도 잊어도
눈물이 흐를 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