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창가에 기대어
멀리 하늘을 보았어
오랜 시간에 묻혀진
너의 얼굴이 또 생각나
가끔 누군가 전해준
너의 소식에 난 떨려
나의 영혼의 외침은
메아리쳐 멍하게 하지
그래도 남겨진 건
죽을 만큼 사랑한 추억
어둔 하늘 별빛 속에
어리석은 그리움만
너 혹시 들려오니
저 하늘에 외쳤던
사랑한다 그 한마디에
웃던 네 모습까지
바람결에 실려 날아와
너 혹시 기억하니
나 힘겨울때 했던 말
내가 있어
무엇도 두려워말라
하던 그 말
나를 살게 했던
그때가 떠올라
방안 구석에 시들어
고개숙인 꽃송이
네가 전해준 향기만
가득 남아 외로움만이
다시는 그 누구도
너만큼 사랑할 수 없어
나의 텅빈 마음마저
그리움에 시들어가
너 혹시 들려오니
저 하늘에 외쳤던
사랑한다 그 한마디에
웃던 네 모습까지
바람결에 실려 날아와
너 혹시 기억하니
나 힘겨울때 했던 말
내가 있어
무엇도 두려워말라
하던 그 말
나를 살게 했던
그때가 떠올라
가끔은
불러보니
날 위해서
부르던 그 노래
우리의 사랑얘기
같다고 했지
문득 그 노래가 생각나
너 혹시 기억하니
나 힘겨울때 했던 말
내가 있어
무엇도 두려워말라
하던 그 말
나를 살게 했던
그때가 떠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