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있는 그대는 잘 계시나요
바다 보며 홀로 있는 지금의 난
손 내밀고 그대 있는 곳 뻗어보지만
흔적도 보이질 않네요
어렴풋이 생각나요 그대와 기억
함께여서 햇살도 반겨줬었죠
그럴 수 없는 지금의 난 바람에
태워보내요 내 사랑을
한 번만이라도 날 대신할 수 있다면 그대도
나처럼 간절해 질지 몰라
오랜 시간 기다렸어 순간이지만
이것만 알아둬 널 사랑한다고
그대 생각 머릿속을 떠나질 않아
미칠 듯 보고 싶은데 어쩌면 좋죠
사소한 것마저도 편지에 쓰면 그대가
알아줄까요 내 마음을
한 번만이라도 날 대신할 수 있다면 그대도
나처럼 간절해 질지 몰라
오랜 시간 기다렸어 순간이지만
이것만 알아둬 널 사랑한다고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 않는
너를 너를
그리운 마음을 담아서
저 멀리 떠내려 보네요
그 자리 그 시간 속에 머물겠지만
이것만 알아둬 널 사랑한다고
하나만 약속해 혹시 내가 없어도 나를 잊고
행복해 내 걱정 말고 잘살아
내 인생의 찬란했던 순간이라면
너를 만났고 널 사랑했던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