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소개로 널 만났어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지
하얀 피부에 살구 빛 두 볼까지
수줍게 물든 너는 너무 예뻐
첫인상이 너무나 밝았어
하지만 왠지 나도 모르게
불안해져 혹시 바람둥이는 아닌지
솜처럼 포근한 미소가 너무 좋아
저 놀라는 표정도 맘에 들어
어색한 우리 사이지만 조금씩 나
네게 빠져드는걸
따스한 그대의 눈빛이 너무 좋아
달콤한 목소리 말투까지
모든 게 내겐 멋져 보여
아마도 나 지금부터 널 좋아하나 봐
왜 자꾸 얼굴은 빨개지고
왜 자꾸 너는 웃는지 몰라
궁금해져 혹시 너도 내 맘과 같은지
솜처럼 포근한 미소가 너무 좋아져
놀라는 표정도 맘에 들어
어색한 우리 사이지만 조금씩 나
네게 빠져드는걸
어쩌면 좋을까 나의 마음을
떨리는 내 마음을 숨길 수 없어
가만히 있어도 널 보면 웃게 되는걸
그대의 손을 잡고 길을 걷고 싶어
봄 날의 길을 함께 꿈꾸며
바람이 내 맘을 안고서
지금 네게 닿기를 원하는걸
그대의 어깨에 기대어 듣고 싶어
처음 만난 순간 설레였다고
떨리는 맘 들키기 전에 먼저 내게
너 고백해줘 지금 나에게
지금 나에게 지금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