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여는소리]
칸다(목소리는 라비) - 망할토끼! 이거, 어떻게 된거야!!!
라비(목소리는 칸다) - 왓, 유우. 왔어? 신기하지. 나도 방금 알고 깜짝놀랬는데 말이야. 이게 이번에 코무이가 실험한 그 결과일까나~
칸다 -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거야. 너. 그래서 어제 탕에 아무도 없었던... 하아. 젠장.
라비 - 와아. 유우언니 허리라인은 정말 환상이구나. 지금까지 스트라이크 해온 어떤 누님들보다도 멋진데. 여기봐. 여기. 유우언니 이렇게 선이-... [들떴다]
칸다 - 너, 내 몸에 무슨 짓이야!!! 그만두지 못해?!! 이 망할 토끼가![버럭]
라비 - 그렇지만 역시 가슴은 없구나. 아쉽네. 이게 유우 머리카락이란 말이지.
칸다 - 엉키잖아! 만지지.. 만지지마!!!
라비 - 헤에. 유우. 다리도 얇구나. 매일 제단복에 가려져 있어서 잘 몰랐었어. 피부도 매끈매끈하고. 나랑은 확실히 많이 다른데.
칸다 - 내가 네 놈에게 다리를 보여줄 이유가 없잖아.
라비 - 매정한 유우언니~. 이런건 만인에게 보여주고 공유해야지. 이렇게나 이쁜데. 설마 교단복을 그렇게 맞춘것도 다리를 가리기 위해서인거야?!
칸다 - ....너랑 쓸데없는 이야기 하기 싫어. 빨리 나와. 망할 실장놈을 잡아다 베어버릴테다.
라비 - 억; 잡아끌지마; 잡아끌지마. 유우! 머리카락;; 머리카락 걸리....!
칸다 - 머리카락에 손상가면 너도 죽여버릴줄 알아.
라비 - 으으.. 걸어갈테니까 끌고가지... 그런데, 유우. 생각보다 몸이 좋다? 헤에... 역시 외유내강... 이 아닌가. 내유외강인가..
칸다 - 시끄러!!!!!
라비 - 후우. 도로 돌아가기 전에 실컷 만져봐야지. 헤에. 역시 유우언니는 스트라이크~!
칸다 - ...젠장. 코무이. 죽여버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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