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sorry (미안해) I’m sorry (너 말고)
두 사람이 (또 한명이) 이젠 이미 (내 안에 있어)
용서해줘 내가 너를 계속 속이고 있어
네가 알고 있는 난 네가 믿고 있는 난 내가 아닐지 몰라
그래 알아 네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네가 얼마나 진실한 사랑을 줬는지
하지만 내 마음이 말을 듣지 않아
너를 처음 만났을 때 사랑하게 될 거라는 걸 전혀 몰랐듯이
그 사람을 봤을 때도 이렇게 될 줄은 전혀 몰랐어
살며시 스며들어왔어 이럴려고 한 건 아니야
나의 뜻이 아니었어 정말 잠시 이러다가 다시 깨끗이
지워버리려고 했어 그리고 나서 다시 다시 너의 곁으로
돌아가려 했어 어차피 내겐 내겐 오직 너 하나뿐이므로
나를 향한 너의 사랑이 너무 예뻐서
나는 절대 널 두고 다른 사랑은 절대 할 수 없다고 믿었어
그런데 다른 길로
* I’m sorry (이럴려고 한 건 절대 아니야)
I’m sorry (그런데 어느새 내 맘에)
두 사람이 (함께 자릴 잡아 버렸어)
이젠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것 같아)
I’m sorry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에)
I’m sorry (몇번을 말하려 했는데)
자꾸 입이 (떨어지지가 않아 아마)
내가 이미 (두 사람 다 사랑하나봐)
나는 몰랐어 내가 이럴 수 있을 줄
다른 사람이 하면 내가 늘 손가락질하며 욕했던 일을
바로 내가 지금 하고 있어
두 사람을 아니 세 사람을 모두 다치게 힘들게 할 수 있는 일이
지금 나 땜에 계속돼 더 이상 이러면 안돼 내가 이럼 안 되는데
물론 항상 이유는 있겠지
다 이런 경우에는 언제나 두 사람을 사랑한 사람들은 다
지금 변명을 하고 있는 나처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며
애써 자기 자신을 위로하면서 합리화를 시켜 스스로
그러나 잘못된 걸 알아 속으론
하지만 난 더 큰 문제가 지금도 내가 누구를 택해야 될지 몰라
한 명을 택하고 나서 한 명이 없어지는 걸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파 내가 미쳤나봐
내 가슴을 둘이서 딱 정확하게 반으로 갈라 살고 있어
내 안에 너무나 다정하게 이제 어떻하면 좋아 정말 미안해
* 반복
두 사람을 다 사랑할 수 없다면 차라리 난 그냥
두 사랑을 다 마음속에 예쁘게 묻을 거야 영원히
I’m sorry (정말 이럴려고 한 건 아니야)
I’m sorry (그런데 어느새 내 맘에)
두 사람이 (두 사람이 두 사람이)
이젠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것 같아)
I’m sorry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에)
I’m sorry (I’m sorry I’m sorry I’m sorry)
자꾸 입이 (입이 떨어지질 않아서)
내가 이미 (이미 두 사람을 사랑하나봐)
I’m so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