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왜 그랬는지
왜그리 철없이 굴었는지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어렸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세상을 욕하고
투정했던
못난 자식 바라보며
얼마나 힘들었을까
죄인도 아닌 죄인이 되어
그 많은 아픔을
다 끌어 안았던
나에 아버지
주름진 그세월
어떡해 갚아야 하는지
나 지금까지
그걸 몰랐어
오직 나 하나
잘되길 빌면서
그 어둠속에서
나를 비추던
아버지에 사랑은
등대였다는 걸
마음이 편치가 않아
휘어진 어깨를 바라보며
나때문에 좋은 세상
등지고 살았던거야
죄인도 아닌 죄인이되어
그 많은 아픔을
다 끌어 안았던
나에 아버지
주름진 그세월
어떡해 갚아야 하는지
나 지금까지
그걸 몰랐어
오직 나하나
잘되길 빌면서
그 어둠속에서
나를 비추던
아버지에 사랑은
등대였다는걸
한번도 하지 못한말
이제 할 수 있어요
나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