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그 시간
너 없는 꿈속에 살아
아직까지 못 지킨
너와의 약속에 살아
행복했던 그 시간
너 없는 향기에 남아
하염없이 스쳐 간
떠오른 약속에 남아
그 눈빛들은 모든 것을
준비해야 했던
마지막 우리의 모습
떠오르는 그 거리
혼자 걷다 보면
너와의 약속들에 잠기고
남아있는 나 혼자
너의 이름 한번 되네 이는 내가 참
그 인사말은 모든 것을
준비해야 했던 마지막 인사였던 걸
떠오르는 그 거리
혼자 걷다 보면
너와의 약속들에 잠기고
남아있는 나 혼자
너의 이름 한번 되네 이는 내가 참
떨어지는 빗방울
작은 빗물에 비친
내 모습 아직도 그곳에
바람결에 실려진
짧은 추억에 잠겨
멈춰진 발걸음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