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새벽에 무던히도 참았어
울면 아플까 봐
헤어지자 말하던 너의 목소리
듣기 싫었어 아니길 바랬어 이게
꿈이길 바랬던 너의 이별 통보에
화를 내봤지만 너는 단호하게 날
밀어냈고 모르는 사람처럼
존댓말을 내게 해
이게 네 진심이 아니라고
홧김에 뱉어 버린 말이라고
말해주면 없었던 일처럼
웃으며 널 보러 갈게
밥은 먹었는지 힘들어 하진 않는지
넌 내가 보고 싶진 않은지
내 방 시계는 그날에 멈춰 있어
내 손잡아 주던 그때
나만 사랑했었던 그때 그날에 말 야
꿈이길 바랬던 너의 이별 통보에
화를 내봤지만 너는 단호하게 날
밀어냈고 모르는 사람처럼
존댓말을 내게 해
이게 네 진심이 아니라고
홧김에 뱉어 버린 말이라고
말해주면 없었던 일처럼
웃으며 널 보러 갈게
헤어진 게 아니길 바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