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호연

우리 우연히 알게 된 그 첫날을
너는 기억할지 몰라도
나에겐 어느 날보다도 설레여

우리 언젠가부터 떨리게 되고
작은 너의 손이 스치면
아무것도 걱정없는 내가 된 거야

오늘은 또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이런 맘 첨이라 어색해도
용기내 말해볼게

오늘도 또 너무 아쉽고 아쉬웠다
시간은 흘러간다
너의 두 눈이 또 내게 머물고 있다

오늘도 또 네게 발걸음을 맞춘다
조금씩 다가간다
너와 함께한 이 시간이 영원하길 우리

카페에서 너와 젠가게임하며
우린 점점 더 가까워졌고
사랑이 시작됐지

오늘도 또 너무 아쉽고 아쉬웠다
시간은 흘러간다
너의 두 눈이 또 내게 머물고 있다

오늘도 또 네게 발걸음을 맞춘다
조금씩 다가간다
너와 함께한 이 시간이 영원하길

우리 지금처럼 이대로 평생을
서로 아껴주자
나도 이번 생엔 너 하나만 지킬테니

한번만 더 내게 말해줄 순 없겠니
나를 사랑한다고
너도 나에게 하나뿐인 사랑이라고

지금 잡은 우리 두 손 놓치지 말고
서로 바라보면서
나와 함께해 이 시간이 영원하길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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