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보는 사람 엄마보다 걱정하는 사람
눈에 불을 켜고 스토커처럼 날 따라다니는 너
뒤돌아 보면 깜짝 나타나는 너의 손잡고
한참을 돌아 날 바래다주고 돌아가는 너인데
이젠 그만하자 잘 가라는 말
잘 자라는 말 확 같이 살아버릴까
보고 또 보고 싶은 사람 지금 앞에 있는 널 향해서
저만치 달려나간 뛰는 내 맘 느껴지니
같이 또 같이 하는 사람 잠꼬대도 뒤척임도 함께하는
한 지붕 아래 있어줄래
널 쳐다봐야 반짝 빛이 나는 나의 두 눈이
매 순간 매일을 널 보고 싶다 보채는 중인데
이젠 그만하자 바래다 주기
밤새 통화하기 확 같아 살아버리자
보고 또 보고 싶은 사람 지금 앞에 있는 널 향해서
저만치 달려나간 뛰는 내 맘 느껴지니
같이 또 같이 하는 사람 잠꼬대도 뒤척임도 함께하는
한 지붕 아래 있어줄래
보고 또 보고 싶은 사람 지금 앞에 있는 널 향해서
하고픈 말이 많이 있는데
같이 또 같이 하는 사람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담날도 그 담날도
보고 또 보고 싶은 사람 지금 앞에 있는 날 향해서
두 팔 벌려 한가득 부서지게 안아줄래
같이 또 같이 하는 사람 양치질도 옷 정리도 함께하는
한 지붕 아래 있어줄래
보고 또 보아도
보고픈 너를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