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바람이 거칠게 불어
나를 붙잡으려고 해도
흔들리는 저 거리에 불빛
외로움을 깨운다 해도
어딘가에 꿈꾸고 있는 널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나
언제까지나
나도 모르게 널 향해가지만
이대로는 닿을 수가 없는걸
오 난 이 마음 어떡해야 하나
유난히 너의 모습이 아려오는 이 밤
나의 기도가 쌓여만 가고
이슬처럼 내린다 해도
멀어져 가는 우리의 시간
그리움을 부른다 해도
너와 내가 가까워 졌던 날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설레어와
언제까지나
나도 모르게 널 향해가지만
이대로는 닿을 수가 없는걸
오 난 이 마음 어떡해야 하나
네 모습이 오늘따라 아려와
나는 도망치지 않아 세상에 네가 있다면
더는 흔들리지 않아 그대로 있어 준다면
거친 파도가 밀려온다 해도
나도 모르게 널 향해가지만
이대로는 닿을 수가 없는걸
오 난 이 마음 어떡해야 하나
유난히 너의 모습이 아려오는 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