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뉴스 봤지
늦은 밤 택시 조심하고
문 꼭 잠그고 다녀
바쁘다 굶지 말고
좋은 거 챙겨 먹고
아프지 마
이제와 뭔 자격으로 잔소리 뿐인지
알아서 잘 지낼 너를 잘 알면서
나 하나 빠져도 티도 안 날 듯이
괜찮을 네 모습 많이 아쉽지만
세상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네 걱정일 텐데
날 떠나서 더 행복할 네가 너무 밉다
넌 망가진 날 봐서라도
조금만 잘 지내다
후회하길
어딜 가도 예쁘고 눈에 띄는 너니까
누구를 만나도 사랑 받을 거야
너 며칠 울다가 올 줄 알았는데
기다린 내 마음이 서운하긴 한가 봐
세상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네 걱정일 텐데
날 떠나서 더 행복할 네가 너무 밉다
넌 망가진 날 봐서라도
조금만 잘 지내다
아파하길 바래
헤어지자던 그날 밤
끝까지 울던 네가
아직 눈에 선한데
넌 나 없인 안 될 거라
자신하고 자만 했던 모습이
내 바램이 틀린 걸 알았어
너 거짓말이라도 좋아
마지못해 아픈 척
단 하루만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