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정도 밖에 안되는 너였니
그래 잊었으면 해
아침이 지나서야 하루가 가고
억지로 잠이 들다가
전화기 소리에 혹시 네가 아닐까
습관처럼 다시 보고 내려놓고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됐나 봐
네가 너무 미웠어
밤새 울어도 나만 아픈 거야
너는 아무렇지 않지
그래 그 정도 밖에 안되는 너였는데
왜 이렇게 사랑했던 걸까
오늘 잠을 잘 수도 없고
네가 떠난 그 자리엔
나 혼자 남아서 울고 있는 내가 싫어
슬픈 음악이 모두 내 이야기 같아서
참았던 눈물이 흘러
습관처럼 다시 너를 기다리는
내가 아무렇지 않니
그 정도 밖에 안되는 너였는데
왜 이렇게 사랑했던 걸까
정말 너를 지우고 싶어
네가 떠난 그 날부터
나 혼자 남아서 울고 있는 내가 싫어
잠을 잘 수도 없고
네가 떠난 그 자리엔
나 혼자 남아서 울고 있는 내가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