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잖아 그댄 떠나가고 있잖아
함께 시작한 사랑인데 이별은 혼자도 되는지 음 다 잊고
살라는 쉬운 그 한마디 음 이제야 겨우 익숙해져 가는데 사진
속의 우리 미소가 점점 닳아가고 있는데 음 여기서 끝나면
오래 혼잘 텐데 그걸로 충분했는데 가끔 볼 수 있다면
비 오는 날에 생각나는 사람이 그대라면 아무런 바램도
없이 행복했었는데 그댄 오히려 그런 내가 힘겨웠는지 잡
을 순 없었지만 흐르던 눈물도 감추었지만 살아가는 동안
후회해야겠지 그댈 보낸 지금을 말하진 않았지만 사실 난
내일 아침이 두려워 그댈 모른다고 없던 일이라고 나를 속
여 가는 게 두려워 그대여 떠나지마
다 말했어야 했는데
돌아서는 그대 앞에서 보낼 수는 있지만 잊을 순 없다고
안 된다고 다 버렸어야 했는데 돌아오는 차창 밖으로
다시 올 거라는 기대도 간직했던 사진도 그런대로 살아
가겠지 이별이 늘 그렇듯 그리워하다 눈물로 잠드는
날도 조금씩 더 줄어가겠지 이런 내 모습을 그댄 아는지
그대 없인 안 될 것 같더니 매일 아침 하루만큼 그댈
잊어 가잖아 혹시 그대 다시 돌아온다면 조금 서둘러
내게로 오길 언젠가는 내가 지쳐 사랑했던
그대를 지우기 전에
그런대로 살아 가겠지 이별이 늘 그렇듯 그리워하다
눈물로 잠드는 날도 조금씩 더 줄어가겠지 이런 내
모습을 그댄 아는지 그대 없인 안 될 것 같더니 매일
아침 하루만큼 그댈 잊어 가잖아 혹시 그대 다시
돌아온다면 조금 서둘러 내게로 오길 언젠가는 내가
지쳐 사랑했던 그대를 지우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