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가 없던 그대의 시간
안녕 그대를 잃고 울었던 내 시간
떠나가란 맘에 없는 말
눈물까지 참아가며 해버리고
한참을 후회로 아픈 내게 돌아와 준 그대
쉽지는 않죠 전처럼 웃어 보는게
우리 너무 오랜만이라서
내가 아는 그대 맞는지
믿기지 않는 난 인사도 잊고 있죠
다시 만난 오늘만은 지난날을 생각 말아요
그리웠던 만큼만 입을 맞추고 (입 맞추고)
잠이 든 시간까지
그댈 안고서 (그댈 품에 안은 채로)
나는 놓아주지 않을래요
안녕 인연이 아니라 믿던 날
안녕 그대를 닮은 사람을 찾던 날
화가나요 조금이라도
바보 같은 용기마저 못 내보고
지치고 지쳤다는 핑계로 그댈 보낸 내게
쉽지는 않죠 전처럼 웃어 보는게
그대 기억 모두 버리려고
애를 쓰던 날이 많지만
보다 더 바쁘게 행복도 찾을께요
다시 만난 오늘만은 지난날을 생각 말아요
그리웠던 만큼만 입을 맞추고 (입 맞추고)
잠이 드는 시간까지
그댈 안고서 (그댈 품에 안은 채로)
나는 놓아주지 않을래요 이젠
멀리서 그대 소식이 들릴까
한시도 닫지 못했던 두 귀로(잠도 못 들고서)
이렇게 가까이 그대 숨소릴 듣는 것
세상에서 가장 슬픈 얘기라고 아파 할 때마다 죽도록 빌어오던 일인걸
오늘만은 예전처럼 웃지 못해요
너무 기뻐 눈물만 자꾸 삼켜서
오랜 시간 맘에 가둔
사랑한단 말 하지 못해서 나 애가 타요
정말 많이 기다렸는데 정말 많이 미안했는데
꼭 안겨준 그대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