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곱게 구겨지는 너의 한숨
그저 그 뿐 또하나의 다른 이별일 뿐
이제 조금 지겨워진 너의 눈물
그저 그 뿐 또하나의 다른 이별일 뿐
돌아보지마
눈부신 햇살 아래
너무나 단순한 시계소리
빛나던 여름과 그 푸른 비늘
어느새 하얗게 쉬슬어버린 기억
잠시 얇게 흔들리는 너의 웃음
그저 그 뿐 또하나의 다른 이별일 뿐
돌아보지마
눈부신 햇살 아래
너무나 단순한 시계소리
빛나던 여름과 그 푸른 비늘
어느새 하얗게 쉬슬어버린
그리고 또다시 새로운 바람
어느새 아무런 느낌도 없는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