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기다린건지 오늘처럼 설렌하루
살며시 날 두드리고 내 안으로 들어온 너
처음 네 모습 유리 같았어
투명한 오후에 따스함 같았어
아직 서투른 내 작은 사랑에
가까이 가기에 두려워 하지만
맘속 너만 담고 싶어
*이런 내 마음 안다면 하늘만은
날 버려두진 않을꺼야
다가설 꺼야
내 눈속에 담겨 있는 널 바라보며
늘 내 곁에서 웃어줄 너를 디라리고 있어*
언제나 너를 향한 맘 조금 익숙해진 걸까
오늘도 다시 약속해 너를 잃지 않겠다고
소리낼 수도 없는 그리움
하지만 똑같이 그 모습뿐인데
아주 잠시만 날 봐 주겠니
그리고 느껴봐 너에게 모자란
사랑이 되진 않을께
*(반복)
항상 나를 스쳐 지나가지만
서로 다른 모습이진 않아
날 바라보는 작은 하늘이
너와 함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