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가있는 거니
정말 돌아올 순 없겠니
늘 떠나가고 나야 더 간절히
원하게 되는 늦은 후회를 용서해
술에 취해오던 전화가
끊어지고 없었던 그때
나 다시 이별인 걸 느꼈던 거야
이제 끝인걸 알겠어
지금 만나는 너의 그 사람
어떤 사람인지도 나 알고 있어
세상은 좁은 건가 봐
몰라도 좋았을 얘기들은
왜 그리 쉽게 들려오는지
저 바다 끝에 널 다 버리고 갈께
추억 없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나 이별보다 더 아픈
이 후회가 지워질 수 있도록
슬프게 울고 있던 너를
매정하게 보냈던 내가
너 다시 시작하는 사랑이라면
축복해야만 하는데
지금 만나는 너의 그 사람
어떤 사람인지도 나 알고 있어
세상은 좁은 건가봐
몰라도 좋았을 얘기들은
왜 그리 쉽게 들려오는지
이 바다 끝에 널 다 버리고 가면
돌아가서 널 잊을 수 있을까
나 차라리 널 죽었다고 생각하면
남은 미련은 없을 수 있을까
저 바다 끝에 널 다 버리고 갈께
추억 없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나 이별보다 더 아픈
이 후회가 지워질 수 있도록
그럴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