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이 밤에***
-도시의 그림자-
불빛에 머문 그림자처럼 흘러내리네
한적도 없는 바람들 사이로 사람들 모두 얼굴을 가린 모습을 하고
창백한 거리를 흘러내리네
불빛은~ 쌓여있는 그림자만 비추고
그대는~ 차가워진 기억들만 남기네
사라진 추억속에
하늘을 가린 불빛들마저 잠이 들어버려
시들어 버린 차가운 꽃잎처럼
끝없는 노래 소리에 맞춰 길을 걸어봐도
그대의 모습은 찾을 길이 없네
달빛은~~ 나도 모르게 장막을 드리우고
사라진~~ 그대모습 그리면서 떠있네
보고픈~ 나의 사람아~ 바람아~~
어두워지는 마음을 날려다오
새하얀 소리없이 눈물처럼 흐르네
그리운 그대 모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