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도 애원성

오복녀

후렴 : 에헤야 얼사 좋구 좋다 얼럴럴
거리의 상사듸야

지여라 지여라 경북궁을 지여라
삼각산 밑에다 경복궁을 지여라
산이 높아도 하늘아래 산이요
물이나 깊어도 땅위에 물이라
금수강산이 제아무리 좋아도
정든님 없으면 적막강산 이라
무심한 저달이 왜 이다지도 밝아
울적한 심회를 어이 풀어 볼가
뒷동산 숲속에 두견이 우는 소리에
임 여힌 이내몸 슬퍼만 지노나
귀뚜라미 뉘 못잊어 울어울어 밤새우고
이몸도 임을 잃고 이밤을 울어 새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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