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보면 내 마음은 사막이 되어가
소리없이 마르고 갈라져 아무것도 살 수 없는
니 맘은 속이 텅 빈 유리병 같아
물속처럼 투명한 그 안에 들어가는게 두려워
귀를 막아도 들려 눈을 감아도 니가 보여
니 심장이 떨림이 체온이 그리워
춥다는 듯 내 품안에 파고 들어와
알 수 없는 눈물과 인사만 남겨둔 너는
sad paradise
너로 인해 날 알고 너로 인해 나를 버리고
내 어제를 오늘을 내일을 깨달아
널 다시 볼 수 있을까
찬란한 아침의 태양을 함께 볼 수 있을까
귀를 막아도 들려 눈을 감아도 니가 보여
니 심장이 떨림이 체온이 그리워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