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 걸려온 전화 이건 또 높은 산
산 넘어 산이라니 돌아버리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무얼 정리하나
이런 저런 생각에 난 기타를 치네
하나 둘 씩 전역한 내 친구들은 다른 세상
사람들일 거라고 난 생각했었네
내 나이 24살에 입소할 거 생각하니
먼저 떠나간 쥬리야 보고싶구나
세상은 나 없이도 잘 돌아가겠지
행복했던 지난 순간들 내 머릿속에 꼭 하나하나 새겨
난 다시 여기 돌아올거야
마지못해 끌려가는 초라한 내 모습
무아 무언 무지로 살았던
내 방 한 구석 모니터에 쓰인 아이디
세상은 나 없이도 잘 돌아가겠지
행복했던 지난 순간들 내 머릿속에 꼭 하나하나 새겨
난 다시 여기 돌아올거야
마지못해 끌려가는 초라한 내 모습
무아 무언 무지로 살았던
내 방 한 구석 모니터에 쓰인 아이디
새로운 세상 찾아서 떠나갔던 내 쥬리는
어두운 내 긴 시간에 밝은 빛이 되어 용서해
난 다시 여기 돌아올거야
마지못해 끌려가는 초라한 내 모습
무아 무언 무지로 살았던
내 방 한 구석 모니터에 쓰인 아이디
난 다시 여기 돌아올거야
마지못해 끌려가는 초라한 내 모습
무아 무언 무지로 살았던
내 방 한 구석 모니터에 쓰인 아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