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o Sonata ‘Pathetique’ : Act II [L.V.Beethoven]
Piano : Dubravka Tomsic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 소나타는 베토벤 자신에 의해 ‘비창’이라는 제목이 붙여졌는데 여기서의 비창은 슬픔의 감정도 있지만 그 보다는 정열이나 감격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제2악장 아다지오 칸타빌레는 서정적인 기분이 넘치는 느린 악장으로 베토벤의 작품 중에서 이 이상 깊고 엄숙하며 아름다운 곡은 없다고 평하는 이도 있다.
아름다운 주제로 시작되는 제1부가 3성에서 4성으로 바뀌고 f단조에서 새로운 선율이 나타나며 다시 으뜸조로 테마가 돌아온다. 코다는 짧지만 만족할만한 표정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