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dwig von Beethoben, 베토벤 (1770-1827)
Violin Sonata No.5 in F major “Spring” op.24 : Act IV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F장조 “봄” 작품 24 중 제4악장
Violin: Oliver Colbention, Piano: Erich Appel
1801년 작곡된 이 “봄” 소나타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10곡 중에서도 제9번 “크로이찌” 소나타와 함께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봄’이라는 명칭은 베토벤 자신이 붙인 것이 아닌데, 그의 소나타는 대부분 어두운 느낌이지만 그 중 이 작품은 마치 봄날같이 맑고 밝은 희망과 행복감에 차 있으며, 그런 이유로 후에 누군가 ‘봄’이란 명칭을 붙였으리라고 본다.
이 소나타는 베토벤의 제2기에 들어설 무렵 작품으로 다른 작곡가의 영향이 그리 많지 않으며, 3악장에서 4악장으로의 구성 확대, 전개부 형식의 진보, 바이올린의 새로운 경지 등을 볼 수 있어 자유로운 낭만적 경향이 두드러져 있다.
바이올린 소나타 제4번과 함께 모리쯔 폰 프리이스 백작에게 바쳐졌다.
제4악장: 론도 알레그로 마 논 트롭포, 2/2박자, 론도 형식
맑은 론도가 피아노로 제시되면 바이올린이 이를 반복하며, 이어 조용한 제2주제로 들어간다. 론도 주제가 재현된 후 제3주제가 병행 단조로 나타난 후 힘찬 코다로 전곡을 끝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