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자의 노래

고운봉
1 피식은 젊은이 눈물에 젖어 낙망과 설움에
병든 몸으로 북풍한설 몰아쳐도
끝없이 가는 애달픈 이내가슴 누가 알거나

2 산타관 물타관 인정도타관 고독과 눈물을 홀로 달래며
정처없이 지향없이 방랑의 길을 오늘도 간다만은 언제나 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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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봉 명동부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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