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헤어진 첫날 이별이 실감 안 났지
그냥 하루가 지나갔어 눈물조차 나지 않아
둘째 날 허전했지 혼자 카페에 앉아서
습관처럼 두 잔의 커필 시켰어 그냥 웃고 말았어
비 내리는 셋째 날 왜 눈물이 나는지
외로움에 이불을 쓰고 울어버렸어
절대로 너 때문이 아니었어 진짜 니가 그립지도 않았지
다만 나 혼자 남겨졌다는 그런 쓸쓸함 일거야
라디오 디제이까지도 나를 슬프게 하는 걸까
너와 들었던 음악 들려와 내 맘 아프게 해
한밤중에 일어나 니가 준 물건 정리했지
받을 땐 몰랐는데 뭐가 이렇게 쓸데없이 많은지
딱 오일 째 되던 날 견딜 수가 없었지
밀려든 그리움에 결국 전활 걸었어
나 정말 너만을 사랑한다고
니가 죽을 만큼 보고 싶다고
이런 내 마음을 말로 못하고
그저 슬픈 눈물 흘릴 뿐
너 혹시 나라는 걸 알까봐 차마 숨소리도 크게 못 내고
그냥 끊어버렸지 정말 난 바보 같았어
나 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
나 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
나 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
나 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