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하늘 아래서
속삭이듯이 그대가 다가와 잠들어버린 마음에
늘 함께였던 듯한 미소로 장난스런 말들로
눈이 부시도록 비추어주던 그날
어릴 적 꿈속에 그려왔던 이야기 속의 주인공처럼
영원히 행복하게 남고 싶어
잃어버린 채로 계속 찾아왔던 소중한 그 무언가를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끌어안을 수 있다면
마음속의 작은 용기 그대에게 이제는 말할 수 있어
눈물 속의 작은 달빛이 두 사람을 비추지 않아도
아직은 어린 마음에 갇혀 다가가지 못하고
멈춰선 채로 그댈 바라본 걸까
어릴 적 꿈결에 들려온 이야기
잃어버린 우리들의 무언가를 찾아
부서져 버린다 해도 이 길의 끝이 보여도
지나간 시간의 추억을 믿을게
잃어버린 채로 계속 찾아왔던 소중한 그 무언가를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끌어안을 수 있다면
마음속의 작은 소망 그대에게 이제는 말해줄게요
눈물 속의 작은 달빛이 이젠 빛나지 않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