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온 산장 - 박일남
[눈에 보이는 것이나 귀에 들리는 것이나
이 모두가 지나간 날의 가슴 아픈 추억들
발에 밟히는 것이나 손에 잡히는 것이나
이 모두가 이 순간은 울고 싶은 사연
그래 사랑하던 그 사람이 산장에 있다기에
못 잊어서 진정 못 잊어서 찾아온 이 산장에는
아무도 없네 아무도 없어]
그대 찾아왔네 산장의 여인
아무도 모르게 찾아서 왔네
아아아 돌뿌리가 가시밭길 헤쳐가며 왔네
맹세도 새로워라 마음의 사랑
달콤하던 옛추억 잊을 길은 없어
잊을 길은 없어 나 홀로 찾아왔네
간주중
그대 찾아왔네 산장의 여인
한사코 못 잊어 찾아서 왔네
아아아 가슴에 받은 상처 풀 길 없어 왔네
옛노래 그리워라 영원한 사랑
행복하던 옛추억 잊을 길은 없어
잊을 길은 없어 나 홀로 찾아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