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일 없는 듯 잘 지내왔는데 기어이 또 눈물은 나를 찾아내
씩씩한 여자라 날 달래왔는데 왜 또다시 그리움에 난 지고 마는지
이젠 한 몸 같은 외로움 내 맘을 두드리고
이제서야 세상에 혼자만 남겨진 것 같아
이렇게 잠 못드는 밤 창가에 기대어 앉아
이 어둠을 벗삼아 너의 얘길 꺼내고 있어
아무도 보이지 않아 그 무엇도 들리지 않아
외로운 이 내 마음은 너여야만 하나봐
가슴에 한가득 널 담아왔는데 왜 또다시 너란 사람 다 덜어 내야해
내 맘 깊은 곳엔 여전히 또 니가 얹혀있어
잊어내려 해봐도 모른척 날 떠나질 않아
이렇게 잠 못드는 밤 창가에 기대어 앉아
이 어둠을 벗삼아 너의 얘길 꺼내고 있어
아무도 보이지 않아 그 무엇도 들리지 않아
외로운 이 내 마음은 너여야만 하나봐
한번쯤은 너도 단 한번쯤은 나를 생각하겠지
여전히 사랑하잖아 아직도 울고 있잖아
너란 사람 하나로 내 마음이 다치고 있어
아무도 보이지 않아 그 무엇도 들리지 않아
외로운 이 내 마음은 너여야만 하나봐